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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업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플레이트 산업의 표준화를 선도한다, (주)신진에스코

신진에스코는 금형 및 산업용으로 쓰이는 고탄소강 절단소재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플레이트 분야의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고정밀 가공설비와 우수한 품질의 원자재 사용으로 고품질 실현은 물론 생산공정 단축으로 납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고객이 선호하는 규격 1,200여종에 대한 규격 생산을 물론 지속적인 규격화 작업으로 플레이트 산업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신진에스코…

신진에스코(대표이사 윤의정)는 2014년 11월 표준 플레이트 가공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신진에스엠의 자회사로 새 출발을 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공장을 가동하면서 소재 생산을 본격화하기 시작했고 이달부터는 판매에도 적극 나서는 등 회사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신진에스코를 이끌고 있는 윤의정 대표는 “원형 톱(Circular saw)에 의한 기계식 고속절단으로 금형 및 산업용 소재를 절단, 공급함으로써 국내 플레이트 산업의 고속성장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며, 신진에스코(ESCO)라는 회사명은 Evolutionary, Steel, Cutting, Operation의 첫 문자를 조합한 것으로 이러한 목표를 담고 있다”고 회사 설립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뛰어난 품질 및 납기 경쟁력 확보

표준 플레이트 산업은 기존 수공업에 의존하던 플레이트 생산을 가공설비를 통해 자동화 공정으로 산업화한 것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규격의 플레이트를 규격화 또는 표준화해 대량 생산 및 유통하는 것을 말한다.

표준 플레이트는 기계 산업을 포함해 산업 전반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요소로, 기계부품 등의 형태로 직접 사용되거나 기계를 이용해 만드는 제품의 소재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소형 규격은 FA설비, 공작기계, 산업기계 등에, 대형 규격은 금형장비에 주로 사용된다.

생산 중인 제품들. 신진에스코는 세계 최초로 Circular saw로 고속 절단을 해 별도의 풀림처리/그라인딩 없이도 밀링 수준의 고품질 절단면을 구현했다.

현재 신진에스코는 금형 및 산업용으로 쓰이는 고탄소강 ‘S45C’와 ‘SS400’ 절단소재를 생산 중이며, 규격자재(Long steel) 1,200품종 약 3,000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고 품질로 인정받은 POSCO의 원자재를 가지고 규격자재 생산에 집중함은 물론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규격화 작업을 지속함으로써 플레이트 표준화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원자재의 경우 S45C는 14.0T~203.5T, SS400은 14.0T~153.0T의 범위에서 총 110종을 보유하고 있다.

윤 대표는 “우리는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POSCO 원자재를 사용할 뿐 아니라 모회사인 신진에스엠이 POSCO와 공동 개발한 자체 절단 가공설비를 통해 기존 절단 및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의 주문을 접수한 다음 산소절단 방법으로 원재료를 절단하고 풀림처리를 해 그라인더 사상, 밀링 가공 등의 공정을 거쳐 제품이 완성됐다. 그러나 이 방식은 소비자가 최종제품을 받기까지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기 때문에 자체 개발한 가공설비를 통해 공정 개선을 이룬 것.

신진에스코의 생산공정은 원판절단기를 통해 Long steel 규격별로 폭 절단을 한 다음 평탄교정을 해 반제품 형태의 Long steel이 완성되고, 완성된 제품은 고객의 주문에 따라 길이절단기로 이동, 규격절단 후 최종 공급된다. 특히 ERP시스템을 이용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레이트 사이즈 수요를 예측하고 규격재고(Long steel)를 대량 생산, 보유함으로써 납기를 더욱 앞당겼다. 윤 대표는 “이러한 생산과정을 거쳐 고객은 당일 또는 익일 제품을 수령할 수 있으므로 획기적인 납기 단축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에스코는 생산공정 개선을 통한 납기 단축은 물론 동부익스프레스와의 효과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1일 2회 배송이 가능하고, 가공불량에 따른 대체품 납품이 필요할 경우 요구시간 안에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력한 납기 대응력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우위요소다.

신진에스코의 경쟁력은 플레이트의 품질에도 녹아 있다. 현재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수입산의 경우 산소절단 후 풀림처리/그라인딩 과정을 거쳐 생산되므로 절단면 품질이 좋지 않고 생산시간도 오래 걸린다. 반면 신진에스코는 세계 최초로 Circular saw로 고속 절단을 해 별도의 풀림처리/그라인딩 없이도 밀링 수준의 고품질 절단면을 구현했으며, 평탄교정을 통해 최소화된 가공치수를 실현한 것이 특징.

윤 대표는 “산소절단이 아니기 때문에 절단면의 열 경화가 없고 밀링면과 견줄만하므로 인서트 팁 소모량 절감과 가공시간 단축이라는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판매 네트워크 구축…본격적인 시장 확대 나서

신진에스코는 사업 첫 해인 올해 345억 원이라는 매출 목표를 세웠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지만 이미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한 상태인 만큼 목표 달성을 가능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 에스코는 판매 네트워크 강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직?간접 판매를 병행하는 다각화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예정. 본사 및 영업소로 운영되는 직접 판매는 주요고객 관리(KAM)와 고객만족 활동(VOC) 등으로, 딜러 및 대리점으로 운영되는 간접판매의 경우 취약지역 집중 공략과 신규 대리점 개설 등으로 강력한 커버리지를 확보해 시장 및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내부와 설비들

현재 신진에스코는 서울과 인천?경기?충청?전라?경상 지역 등 전국적인 대리점 개설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경기 북부와 충청, 광주, 구미, 부산에 영업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직접 판매와 간접 판매의 장점을 모두 활용해 국내 플레이트 산업의 후발기업이지만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안착은 물론 다양한 수요산업의 요구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신진에스엠의 대리점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보다 촘촘하고 강력한 판매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엔저현상과 세계경제 위축 속에서도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지난해 생산과 수출이 모두 증대되고 특히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갱신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플레이트의 대표 수요산업인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고품질 제품 공급과 지속적인 원가 절감에 도움을 주고 보다 납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신진에스코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본과 태국 등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한 신진에스엠과 협력해 우리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플레이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금형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 목표

신진에스코는 올해 고탄소강 절단판매 및 판매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중장기로는 제품에 대한 가공범위 및 적용산업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에는 다양한 세트제품까지 생산해 시장을 보다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금형소재 전문기업으로의 도약함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모회사인 신진에스엠과 대외경쟁력을 한층더 강화하기 위해 공정혁신과 물류자동화 및 ERP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 및 합리적인 가격 실현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글/조명의 기자